라이나생명 Spotlight on YOU 캠페인 제작기 - 버스정류장부터 올림픽대로 야립 전광판까지
스튜디오 새파도 백수진 감독 · 작성 2026-10-26
라이나 통합브랜드 캠페인 'Spotlight on YOU'의 옥외광고를 여의도에서 올림픽대로까지 찍었습니다. 여의도환승센터·종로대로·강남대로의 버스정류장과 광화문 일민미술관 전광판, 종각역 지하통로 전광판, 그리고 이 캠페인에서 가장 중요했던 올림픽대로 야립 전광판입니다.
라이나생명과는 1차부터 3차까지 캠페인을 이어서 기록했고, 이 글은 3차 캠페인 이야기입니다. 캠페인은 라이나생명·라이나손보·라이나ONE을 함께 알리는 통합브랜드 캠페인이고, 광고 문구는 '오직 당신에게 집중, Spotlight on YOU'입니다.
영상에 나오는 매체, 순서대로
촬영은 여름에 했고, 영상은 2024년 12월에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영상은 여의도 빌딩 숲 사이를 드론으로 지나며 캠페인 제목을 띄우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다음 매체가 나오는 순서는 이렇습니다.
- 1여의도환승센터 버스정류장
- 2광화문 일민미술관 전광판
- 3종각역 지하통로 전광판
- 4종로대로 버스정류장
- 5강남대로 버스정류장
- 6올림픽대로 야립 전광판

영상에는 YEOUIDO, JONGRO, GANGNAM처럼 권역 이름을 크게 띄우고, 장면마다 위치를 자막으로 달았습니다. 어디에 걸린 광고인지 영상만 보고도 알 수 있게요.
이 캠페인은 매체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버스정류장, 건물 전광판, 지하통로 전광판, 야립 전광판이 섞여 있고, 매체마다 찍기 어려운 이유가 다 다릅니다. 아래는 매체별로 무엇이 까다로웠고 어떻게 찍었는지입니다.
여의도환승센터 - 조도 낮은 광고판은 후보정까지 생각하고
여의도환승센터 정류장은 촬영 경험이 많지 않으면 자리 잡기부터 어렵습니다. 차량이 워낙 많이 지나다녀 광고를 가리기 일쑤예요.
또 하나는 광고판 자체의 조도가 낮다는 점입니다. 찍은 그대로 두면 촬영본에서 광고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후보정에서 정밀하게 작업해야 광고가 화면에 제대로 살아납니다. 현장에서 자리를 잡는 것과 후반에서 광고를 살리는 것, 둘 다 노하우로 넘어야 하는 곳입니다.
광화문 일민미술관 - 드론 대신 횡단보도를 건너며
광화문 일민미술관 전광판도 드론 비행 허가가 어려운 곳입니다. 드론으로 찍으면 좋지만 허가가 어려우니, 지상에서 이 매체의 장점이 가장 잘 사는 구간을 찾아 타이밍을 맞춰 횡단보도를 건너며 찍었습니다.
엠페이스 서울 캠페인 때 광화문 루미미디어 전광판도 같은 이유로 드론 없이 찍었습니다. 광화문 일대 매체를 지상에서 어디서 찍는지는 서울 전광판 촬영 포인트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종각역 지하통로 전광판 - 한적한 시간을 고릅니다
지하통로 전광판은 시간대가 관건입니다. 너무 붐비는 시간에 가면 오가는 사람들이 광고판을 다 가려서 찍기가 힘듭니다. 상대적으로 한적한 시간에 가서 찍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로대로·강남대로 버스정류장 - 자리와 각도, 그리고 매치컷
버스정류장은 은근히 까다로운 매체입니다. 버스가 계속 다니고 사람도 많습니다. 길 건너편에서 찍으면 차량에 가려지는 순간이 많고, 해의 위치에 따라 광고판이 거의 안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정류장마다 알맞은 위치와 각도를 알고 가야 합니다.
편집에서도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버스정류장 광고를 클로즈업으로만 찍으면 어느 정류장이든 다 같아 보입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매치컷으로 여러 장소를 이어 붙여, 다양한 곳에 집행됐다는 느낌이 나게 했습니다.
옥외광고를 집행할 때 버스정류장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커버리지가 넓어서, 광고주가 여러 곳을 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특성을 모르고 찍으면 여러 곳에서 진행했다는 것 자체를 영상으로 보여 줄 수 없습니다.
올림픽대로 야립 전광판 - 가장 중요한 매체는 드론과 타임랩스로
이 캠페인에서 가장 중요하고 비싼 매체는 올림픽대로 야립 전광판이었습니다. 올림픽대로 한가운데에 야립으로 세워진 전광판이라 드론을 쓰지 않으면 제대로 찍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드론으로 담았고, 영상에는 이 매체가 낮과 밤 모두 나옵니다.
영상의 마지막 장면은 지상에서 찍은 타임랩스입니다. 이 전광판을 찍기에 딱 좋은, 아는 사람만 아는 자리인데, 세 번 이상 촬영해 본 경험으로 찾아 둔 곳입니다. 차량 불빛이 길게 흐르는 밤 장면 위로 '오직 당신에게 집중, Spotlight on YOU'가 떠오르고, 라이나 로고로 영상이 끝납니다.
전광판 드론 촬영의 승인 절차와 주의할 점은 옥외광고 드론 촬영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매체마다 잘 나오는 자리를 알고 있어야
옥외광고는 매체마다 가장 잘 나오는 자리와 각도가 따로 있습니다. 그걸 알고 있느냐가 결과물의 퀄리티로 바로 이어집니다.
- 1조도가 낮은 광고판은 후보정까지 생각하고 찍습니다. 여의도환승센터 정류장이 그랬습니다.
- 2드론 허가가 어려운 곳은 지상에서 가장 잘 보이는 구간과 타이밍을 찾습니다. 광화문 일민미술관은 횡단보도를 건너며 찍었습니다.
- 3지하통로 전광판은 인파가 광고판을 가리지 않는 한적한 시간에 찍습니다.
- 4버스정류장은 차량에 가려지는 순간과 해의 위치까지 따져 자리와 각도를 고릅니다.
- 5여러 곳에 집행한 정류장 광고는 매치컷으로 이어 집행 범위를 보여 줍니다.
- 6가장 중요한 매체는 가장 잘 나오는 자리에서 찍습니다. 올림픽대로 야립 전광판은 드론과, 미리 찾아 둔 자리의 타임랩스로 담았습니다.
서울 매체 8곳을 이틀에 찍은 이야기는 엠페이스 서울 DOOH 8곳 제작기에, 삼성역 전광판 다섯 곳을 담은 이야기는 삼성역 제작기에 있습니다. 옥외광고 리캡이 어디에 쓰이고 일정과 견적이 무엇으로 정해지는지는 리캡 영상 활용·일정·견적 가이드에, 서비스 안내는 옥외광고 리캡 영상 페이지에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처럼 여러 곳에 나눠 거는 캠페인을 준비 중이시면, 집행 목록이 나오는 대로 제작 문의로 보내 주세요. 매체마다 찍을 자리와 시간대부터 같이 잡아 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버스정류장 광고는 어떻게 찍어야 광고가 잘 보이나요?
- 버스정류장은 버스와 차량이 계속 지나가며 광고판을 가리고, 해의 위치에 따라 광고판이 거의 안 보이기도 합니다. 정류장마다 가려지지 않는 위치와 각도를 알고 찍어야 하고, 여의도환승센터처럼 광고판 조도가 낮은 매체는 후보정에서 정밀하게 작업해야 촬영본에서 광고가 제대로 보입니다.
- Q. 버스정류장 광고를 여러 곳에 집행하면 영상에서 어떻게 보여 주나요?
- 버스정류장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커버리지가 넓어서 광고주가 여러 곳에 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클로즈업으로만 찍으면 어느 정류장이든 다 같아 보입니다. 라이나생명 캠페인에서는 매치컷으로 여러 장소를 이어, 다양한 곳에 집행됐다는 것이 보이게 했습니다.
- Q. 올림픽대로 야립 전광판은 어떻게 찍나요?
- 올림픽대로 한가운데 야립으로 세워진 전광판이라 드론을 쓰지 않으면 찍기 어렵습니다. 이 캠페인에서 가장 중요하고 비싼 매체여서 드론으로 담았고, 마지막 장면은 세 번 이상 촬영해 본 경험으로 찾아 둔 자리에서 지상 타임랩스로 찍었습니다.
- Q. 지하통로 전광판은 언제 찍는 것이 좋나요?
- 붐비는 시간대에 가면 오가는 사람들이 광고판을 다 가려서 찍기 어렵습니다. 종각역 지하통로 전광판처럼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은 상대적으로 한적한 시간에 가서 찍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수진 감독 · 스튜디오 새파도 대표
- 2016년 스튜디오 새파도 설립
- 기업 홍보영상·브랜드 필름·뮤직비디오 연출
- 2015년 서울단편영화제 입선


